< 블로그에 올린 글이라 경어체를 쓰지 못했습니다. 회원님들의 양해부탁드립니다. ^^>

 

 

 

 

예전 학원강사 시절부터해서 최근 제프스터디 회원님들로부터 참 많이 받는 질문이 있다. 

 

 

"영어단어를 어떻게 암기하는 게 좋은가요?"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솔직히 난감할 때가 많다.  솔직히 단어를 암기하는 것도 하나의 '공부법'의

 

하나일텐데, 공부법에는 딱히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의 평소 생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도 어떻게 하면 영어단어 암기를 좀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 나름의 생각을 짧게 정리해보았다. (부디 참고만 하시고, 본인에게 맞는 단어 암기 방법은 본인이

 

직접 깊은 고민을 통해 찾으셨으면 한다.)

 

 

 

뜬금없이 심리학 이야기를 하나 하겠다. 뉴욕대학교의 교육심리학자 제임스 브루너 라는 사람이 연구를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고 한다. 사람은 통상

 

들은 것의 10%,

 

읽은 것의 30%,

 

본 것의 80%

 

를 기억한다고 한다. 사람차이야 물론 있겠지만 통계적으로 그렇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 연구안에

 

영어단어 암기에 대한 나의 얘기가 다 담겨있다.

 

 

 

영어단어암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첫째, 반드시 영어단어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가급적 원어민의 발음으로...)

 

이는 나도 학창시절부터 반드시 지켰던 원칙이다. 단어 암기를 할때는 어떻게든 그 단어를 소리를

 

들어보려 애썼다. 눈으로만 영어단어를 뚫어지게 보는 사람이 있다. 그럼, 안된다.

 

반드시 단어의 소리를 들어야 하며, 들을 소리가 없다면 반드시 소리를 내어 읽어보아야 한다.

 

요즘은 이 방법이 너무나 수월해졌다. 네어버 영어사전 등에서 단어의 소리를 원어민 육성으로

 

쉽고 빠르게 들을 수 있다. 인터넷은 영어공부를 위해 너무나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

 

 

 

 

 

 

둘째, 스스로 단어를 소리내어 읽어보아야 한다. (물론 심리학에서 말하는 '읽기' 라는 것은

 

단순히 텍스트를 읽는 것을 의미한다.) 단어를 글씨로 보고, 소리를 들어보고, 내가 스스로 읽어보는 것이다.

 

이렇게 3단계 활동이 자연스레 펼쳐져야 한다. 그래야 기억이 오래간다. 단어 소리를 찾아서 들어본다거나

 

내가 따라 읽는 데는 약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솔직히 좀 귀찮기도 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어를 보는 데 그친다. 그러니까 잊어도 너무 잊는 것이다. 영어단어를 암기하는 데에도 약간의 '공' 이

 

들어가야 '결과' 가 좋음을 잊지 말라. 

 

 

 

셋째, 이미지를 통해 단어의 의미를 보아라. 예를 들어보겠다. 영어단어 중에 Television, Book, Car,

 

Guitar, Phone 등의 단어는 매우 기초적이기도 하지만, 왠지 모르게 친숙한 단어이고

 

절대 잘 잊을 거 같지 않은 단어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불 수 있는 단어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더 큰 이유는 우리 뇌속에 예시를 든 영단어들의

 

이미지가 확고히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본다. 어떤 단어를 볼 때 반드시

 

그 단어의 의미를 이미지화 해서 기억하는 것이 기억이 오래간다라는 점이다.

 

요즘 한창 TV CF에서 많이 보이는 현대 자동차 광고에 Live Brilliant 라는 문구가 나온다.

 

Brilliant 라는 단어를 볼 때 막연히 '훌륭한, 멋진, 눈부신, 빛나는' 이렇게 글씨로만

 

떠올리지 말고, 현대자동차 광고를 떠올리면서 눈부시게 빛나는 현대자동차의 광택을 떠올려보자. 아님

 

Live Brilliant 라는 문구 자체를 떠올리며 현대자동차를 타면서 펼쳐질 눈부시게 빛나는 아름다운 인생을

 

떠올려보자.

 

이런 식으로 암기된 Brilliant 는 분명 기억이 오래 갈 것이고,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이미지화 하는 손쉬운

 

방법은 네이버나 구글 같은 곳에다 영어단어를 쳐서 이미지 검색을 해 보면 좋을 듯 하다. 검색한 영단어의

 

이미지가 많이 뜨면서 분명 단어를 이미지화해서 기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혹시 어릴 적에 훨씬 더 영어가 쉽게 와 닿고, 쉽게 친해지는 것이 '그림책' 때문은 아닐까?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림책이 점점 멀어지면서 언어적 발전도 더뎌지는 것은 아닐까? 문득 든 생각이다.

 

 

 

 

 

요약해보겠다. 영어단어암기를 할 때는

 

1. 단어 소리를 들어라.

 

2. 소리내어 따라 읽어라.

 

3. 이미지화해서 기억해라.

 

 

 

 

ps)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영어단어 암기는 원래 힘듭겁니다. 외우면

 

잊어먹고 외우면 잊어먹고....저도 그랬고, 영어좀 한다는 모든 사람이 그랬을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잊어먹기를 반복하다 어느 날 부터는 안 잊기 시작합니다. 영어단어암기 또한

 

아래 업로드 해 드린 '영어공부의 비밀(?)' 영상의 내용과 똑같으리라 봅니다.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항상 행복하세요~ 

 

 

 

 

 

 

 

  

 

 

 

 

2013.5

JEFF 드림.